“젊은층들은 금보다 비트코인”…코로나19 속 연령대별 대체투자 성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 투자 성향이 연령대에 따라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은 투자자들은 금 투자를 선호하는 반면 젊은층들이 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조글루 스트래티지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를 선호하는 분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니지르조글루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령대가 높은 나이든 투자자들은 금을 대체 투자로 간주해 매수했다”면서도 “젊은 투자자들의 경우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성향도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파니지르조글루 스트래티지스트는 “밀레니얼 세대가 기술주 같은 주식을 사들이는 반면 연령대가 높은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있다”며 “이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형 펀드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뜻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시작된 지난 3월 글로벌 주식시장은 패닉 장세를 연출했지만, 현재 당시 저점을 모두 회복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3월 저점보다 40% 이상 상승했다.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 고지를 밟으며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분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 오른 온스당 202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올 들어 30% 이상 급등했다.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도 최근 한때 1만2000달러를 회복하며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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