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6% 하락한 비트코인…”1만2000불 회복 여부 주목해야”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한때 1만2000달러를 돌파한 뒤 6% 하락하며 1만1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3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6.04% 하락한 1만1034.9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약 273억 달러로 전날 26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한때 1만2034.14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1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로 안전자산 성격이 투자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분기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만200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의 방향이 달렸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시빅의 비니 링햄(Vinny Lingham)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에 중요한 가격대는 1만2000달러”라고 밝혔다.

링햄 CEO는 “비트코인이 3~5일 동안 1만2000달러를 지킨다면, 더 큰 상승장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1만1400달러  이상 계속 상승하면 그 모멘텀을 유지해 1만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상대강도지수(RSI) 상승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와 내년까지 강력한 상승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내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74% 하락했고 시총 3위 리플은 1.13% 밀렸다. 시총 4위인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22%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10%대 급락했다. 라이트코인과 카르다노는 7%대 하락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