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17% 뛴 비트코인, 1만1000불대 안착…분석가 “1만3750불이 다음 목표”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1% 이상 오르며 1만1000달러대를 지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전날 동시대비 1.18% 오른 1만1046.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만1304.40달러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주일 동안 17%나 급등했다.

거래대금은 184억 달러 수준으로 전날 287억 달러 대비 소폭 줄었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시장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크립트애널리시스 캐피탈의 조지 클레이튼 파트너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대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과 유럽의 경기부양책 합의는 법정화폐 가치를 떨어트리고  암호화폐 움직임을 시작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타일러 윙클보스 공동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의 실패가 빨라지고 스트리밍이나 소셜미디어 활용이 본격화됐다”며 “법정화폐의 구조적 문제나 초인플레이션 등이 문제가 되면서 비트코인 채택을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몇 주 안에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분석가 캑터스(Cactus)는 기술적 차분석을 통해 “강세장 시즌”이라며 “다음 목표는 1만3750달러”고 말했다.

한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54% 올랐고 시총 3위 리플은 3.60% 상승했다. 시총 4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24% 뛰었다. 반면 카르다노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6.46%, 1.52% 내렸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