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 찍고 숨 고르는 비트코인…1만1200~1만1700불이 고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9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9시 59분 기준 전날 동시대비 2.06% 하락한 1만893.87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85억 달러 수준으로 전날 353억 달러 대비 소폭 줄었다.

전날 비트코인은 11개월 만에 1만1204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 약세에 따른 금값 최고가 경신에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고비는 1만1200달러~1만1700달러 부근”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미국 경기부양책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같은 날 미 경제전문지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오펜하이머(Openheimer)의 아리 왈드 기술 분석 총괄은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 따른 투자 전략으로 금 투자를 추천해왔다”면서 “금에 대한 투자를 고수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아직 충분히 뻗어나가지 못했다”며 “비트코인은 바닥을 찍고 2017년 고점으로 돌아가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6% 하락한 반면 시총 3위 리플은 2.54% 상승했다. 시총 4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24%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5.75%, 0.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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