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모네로 등 프라이버시 코인 상장 안해”…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가 “프라이버시 코인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를 말한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규제당국과의 마찰 가능성 때문에 모네로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국세청 사이버범죄수사국은 정보요청서(RFI)를 통해 프라이버시 코인의 거래를 추적하는 소프트웨어 정보를 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추적 대상인 프라이버시 코인에는 모네로(XMR), 지캐시(ZEC), 대시(DASH) 등이 포함됐다.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는 프라이버시 코인을 둘러싼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프라이버시 코인이 더 많이 받아들여진다면 우리는 상장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크라켄이 프라이버시 코인을 지원한다고 해도 금융당국의 무력을 피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시간과 교육이 제공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버시 코인을 편하게 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프라이버시 솔루션도 더 많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