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암호화폐 실사용량, 집계보다 5배 이상 많다”…왜?

아프리카 지역의 암호화폐 실제 사용량이 공식 집계보다 5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옐로우카드의 크리스 모리스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모리스 CEO는 “암호화폐 거래는 전역에 널리 퍼지고 있다”며 “특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가나, 케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나머지 지역으로 확장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예상했다.

또한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거래는 대부분 장외거래(OTC)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는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비공식 OT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동하는 자금만 놓고 보면 비공식 거래를 통한 암호화폐 실 거래량은 공식 집계보다 5~8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에게 암호화폐 사용은 논리적인 선택”이라며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빠른 거래와 화폐 저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한편, 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 훗스위트는 지난 2월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보유자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구의 10.7%가 암호화폐를 이용 중이며, 가나와 나이지리아 인구의 7~8%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