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맘’ SEC 피어스 위원 “텔레그램 ICO 처벌 잘못됐다”…왜?

‘크립토 맘’이라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공개(ICO) 관련 처벌을 비판했다.

SEC는 지난해 10월 텔레그램에 대해 ‘투자자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2018년 17억 달러 규모의 ICO를 진행한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SEC는 “텔레그램은 ICO 투자자들에게 12억 달러를 돌려주고 1850만 달러 상당의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SEC가 암호화폐에 보다 개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SEC가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에 텔레그램을 기소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토큰 유통은 증권 거래와 같은 선상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어스 위원은 지난 2월에 요청했던 ‘세이프 하버(safe harbor)’ 규정을 다시 제안하기도 했다. 세이프 하버는 기업들이 SEC의 증권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추가 시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규정이 받아들여지면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은 첫 토큰 판매로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받게 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