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지지부진 비트코인, 9100불대…애널리스트 “3일안에 크게 움직일 것”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며 9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큰 강세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9500달러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날 동시대비 0.29% 하락한 9157.8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9100~9200달러 부근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대금도 저조한 수준이다. 이날 거래대금은 136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달 23일 부터 100억 달러 대에 그쳤다.

21일 기준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일부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비트코인이 큰 급등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애널리스트 크립토버드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향후 3일 안에 ‘괴물 같은 돌파’를 연출할 것”이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립토버드가 보는 첫 번째 목표는 1만500달러”라며 “비트코인이 이 수준에 도달할 경우 거시적인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9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세가 연출될 수 있지만, 8800달러를 이탈할 경우 큰 하락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트레이더는 기고문을 통해 “거래량이 줄면 대규모 물량을 쥔 트레이어들은 시장에 더 쉽게 진입하게 된다”며 “이에 9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첫번째 강세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이 880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경우 단기 트레이더들의 (손해를 막기 위해 보유 물량 매도) 조치로 가격이 8130.58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 지지대가 무너지면 큰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하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2% 떨어졌고, 시총 3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도 0.04% 내렸다. 4위 리플은 2.08% 하락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2%대, 1%대 밀렸다. 카르다노는 4.39%급락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