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 대기업과 CBDC 시험…”금융거래에 이용 시작”

태국 중앙은행인 태국은행(BOT)이 일부 대기업과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시험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태국은행의 바치라 아롬디 부행장은 “CBDC 프로젝트가 3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일부 대기업과의 금융 거래에 CBDC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국은행은 CBDC 결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은행은 “이 시스템을 모든 기업에게 공식 출시하기 전에 대기업들과 함께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롬디 부행장은 “CBDC가 금융거래 중개인의 수수료 수입을 줄여 시중은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금융거래 비용은 줄이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바트 사용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행은 오는 9월부터 홍콩 중앙은행인 홍콩통화청과의 거래에도 CBDC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 5월 홍콩 통화당국과 CBDC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핀테크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