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경제시스템 구현한 엘살바도르 마을…”상점서 비트코인 결제”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경제를 구축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엘존테 마을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엘존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역의 관광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전통 금융 서비스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했다. 마을 내의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스쿨버스나 공공 요금에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포브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엘존테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한 익명의 기부자가 엘존테의 발전 기금으로 비트코인을 기부했다. 이 기부자의 기금을 마을에 분배한 마이클 피터슨은 “지역 커뮤니티에 비트코인을 투입하면서 현지 기업이 비트코인을 수용했다”며 “마을 사람들은 거래하면서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네트워크인 아테나 비트코인(Athena Bitcoin)은 비트코인 ATM을 엘살바도르의 마을 단위에 설치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