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발라닷컴 매출 75% ‘쑥’…”익스피디아와 코인결제 지원한 덕”

호텔 예약 사이트 트라발라닷컴의 최근 매출이 급등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제휴를 맺은 덕이라는 설명이다.

트라발라닷컴은 지난 6일 익스피디아와 손잡고 “전 세계 70만 개 호텔에 대한 암호화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라발라닷컴은 익스피디아와의 협업을 발표한 이후 2주간 예약 매출이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예약 건수는 68% 가까이 증가했다.

암호화폐로 결제한 예약 비중도 전달 59%에서 이달 제휴 발표 이후 70%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트라발라닷컴의 ‘AVA 토큰’을 사용해 결제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발라닷컴 이용자는 AVA 토큰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30여 개의 암호화폐로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트라발라닷컴 후안 오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익스피디아와 맺은 제휴가 우리의 성장 속도에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의 여행제한 완화 조치도 우리의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지만 익스피디아와의 제휴 이후 성장 가속화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익스피디아와 같은 선도적인 여행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더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현재 다른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트라발라닷컴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사 크립토닷컴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 5월에는 암호화폐 숙박 예약 플랫폼 트래블바이비트와 합병을 진행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