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뚝 떨어진 비트코인…9100~9200불 횡보 언제까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9100달러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가격 변동성이 떨어진 비트코인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67% 하락한 9185.08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58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100억 달러대에 그치고 있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92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은 46%까지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DV체인의 마이클 랍킨 총괄을 인용해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점점 낮아졌고, 최근 한달 동안에는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 상황은 일부 대안자산의 성격을 가진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세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랍킨 총괄은 “미국 주식시장은 추가 양적완화가 발표된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코로나19와 무역전쟁 지속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3% 하락했고 시총 3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14% 떨어졌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0.85%, 1.32% 떨어졌다. 비트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1%대, 3%대 내렸다. 체인링크는 6.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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