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줄고, 이더리움 늘었다”…3월 폭락장 후 거래소에 무슨 일이?

지난 3월 암호화폐 폭락장 이후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 보유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거래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옮기면서 거래소의 보유량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분산금융(DeFi, 디파이) 시장에서 필요한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을 주축으로 한 알트코인의 오름세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전 임원인 라울 팔은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이더리움 가격의 대반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다음 암호화폐 강세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알트코인의 오름세가 이어져 조만간 ‘알트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며 “근시일 내에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