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도지코인’ 호평한 OKEx 거래소 CEO, 왜?

최근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열풍이 시작된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을 두고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의 제이 하오 최고경영자(CEO)가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한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최근 틱톡의 챌린지 영상 이후 거래가 폭등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케이엑스(OKEx)의 제이 하오 최고경영자(CEO)는 서면을 통해 “도지코인이 가벼운 면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장난은 아니다”라며 “건전하게 오랫동안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오 CEO는 “도지코인은 레딧, 트위터 등에서 팁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는 주요 암호화폐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소액결제용 이체가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마케팅 역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오CEO는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부족한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이익을 보려고 알트코인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커뮤니티와 마케팅의 정교함은 모든 알트코인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사용자 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은 이달 초 틱톡의 게시자가 ‘도지코인챌린지’를 시작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8일 한때 도지코인은 0.0054달러로 오르며 일일 상승폭이 40%를 넘었다.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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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틱톡 자메즈(jamezg)97 계정은 “틱톡 이용자가 8억 명인데 25달러 씩 (도지코인에) 각각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계정은 “현 시세는 1달러도 안되지만, (이용자가 모두 25달러 씩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달러가 될 것이고 1만640달러까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격 폭등이 이어졌고 일각에서 우려가 커지자 도지코인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도지코인은 “당신에게 물건을 사라고 지시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주의해야 한다”며 “그들 중 아무도 재정적으로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포모(FOMO·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나 조작에 올라타지 말라”며 “현명해지라”고 조언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