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자금세탁 등 범죄에 악용될수도”…FATF 보고서 내용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 등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실물자산 등과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 암호화폐(가상자산)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ATF 보고서를 인용해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성을 갖춘 특성 때문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범죄에 취약하다는 면도 있다”고 밝혔다.

FATF는 지난달 24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31기 제3차 총회에서 G20 요청에 따라 작성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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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는 “가격 안정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 대형 IT기업이나 금융회사, 통신사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경우 다른 암호화폐 보다 더 많이 채택되고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도 다른 암호화폐와 동일하게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도 FATF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FTAF는 “현재로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한 FATF 기준의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한편, FATF는 2021년 6월까지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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