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AG 관할권 맞다”…뉴욕법원, 비트파이넥스 소송 기각

미국 뉴욕 법원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뉴욕검찰총장실(NYAG)을 대상으로 제기한 관할권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이날 뉴욕 법원은 피트파이넥스가 NYAG를 대상으로 제기한 관할권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뉴욕검찰 레티샤 제임스 총장은 “우리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만족한다”며 “뉴욕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수사력을 활용하는 우리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비트파이넥스의 손실 은폐 사건에 대해 NYAG가 수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NYAG는 비트파이넥스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8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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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는 크립토캐피탈에 별도의 서면 계약 없이 8억500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테더 준비금을 사용했지만, 이 같은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공지하지 않았다. 특히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의 모회사가 아이파이넥스(iFinex)로 같다는 점도 논란을 부추겼다.

하지만 피트파이넥스는 그들이 뉴욕에서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NYAG가 이 사건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NYAG가 뉴욕 법원에 손실 은폐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비트파이넥스가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