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슬람 율법기관, 디지털자산 거래 허용…’이슬람교도 모일까’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율법 감사기관인 샤리아 자문위원회가 디지털자산 거래를 허용했다.

샤리아 자문위원회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금융 원칙과 관련 규정을 제도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샤리아 자문위원회의 다투크 시드 자이드 알바르 증권위원장은 7일 열린 ‘인베스트 말레이시아 2020’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등록된 디지털자산 거래소에서 디지털화폐와 토큰을 투자하고 거래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EGY의 켈빈 추아 창업자는 “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말레이시아인의 60% 이상이 이슬람교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슬람 공동체가 디지털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금융과 핀테크의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발표로 인해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모호한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다”고 짚었다. 이어 “규제당국이 중기적으로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시장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EGY는 말레이시아의 증권감독기구가 승인한 첫 자국 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