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금융청, ‘암호화폐 친화론자’ 차관을 신임 청장으로 내정

일본 금융청(FSA)의 차기 청장으로 암호화폐 친화론자로 알려진 로죠 히미노 차관이 내정됐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지지통신은 “정부가 일본 금융청의 엔도 토시히데 청장 후임으로 히미노 료조 국제 담당 차관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료조 신임 청장은 일본 도쿄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국제결제은행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인 최초로 금융안정이사회(FSB) 상무 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을 갖고 있다.

료조 신임 청장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에서 일본 금융청이 블록스트림의 애덤 백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는데 료조 신임 청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금융권 전 부문의 정책과 감독 집행을 모두 담당하는 조직이다.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통합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