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정책이사 “다국적 단일 스테이블코인 발행, 포기 안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줄리앙 르곡(Julien Le Goc) 정책이사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단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꿈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르곡 이사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Global Digital Finance) 회의에서 “리브라는 ‘다국적의 단일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겠다’는 야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019년 30개의 명목화폐를 기반으로 한 다국적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화 주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각국 정부의 반대를 맞닥뜨렸다. 이후 올 초 ‘각국 법정화폐와 1대 1로 연동되는 여러 개의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백서 2.0을 발표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기금(special drawing fund)에서 영감을 받은 다국적 통화용 스테이블 코인은 여전히 리브라 설계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여전히 비은행권 인구를 위한 국경 없는 지불방식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브라는 각국 정부와 민관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