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최대 차량 공유사’ 디디, CBDC 시범 사용한다…첫 실사용 사례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사 디디(DiDi)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시범 사용한다. 이는 중국 디지털 화폐의 첫 실사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디디가 교통 플랫폼에 CBDC를 설계하고 시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배차해주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택시, 자가용, 물류, 배송 등의 분야를 통틀어 총 5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소프트뱅크,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디디는 “중국 CBDC의 출시를 돕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통화연구소(PBoC)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PBoC의 전반적인 전략과 운영 일정에 따라 파일럿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실물경제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중국 내 온·오프라인 경제 분야의 상호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 노력의 핵심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4대 시중은행은 디지털 화폐 지갑의 개발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