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암호화폐 사업을 위한 친-ICO 입법안 작성

버뮤다 정부가 친-ICO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버뮤다 총리가 밝혔다.

재무부 장관 데이비드 버트(David Burt)는 하원의회에 규제 법안의 초안을 제시하면서, “버뮤다가 핀테크 세계에서 리더가 되길 원하며, ICO를 진행하는 회사에게 법적 안정성을 제공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법안에 따르면, ICO는 ‘제한된 사업 활동’으로 지정되며 재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회사 정보 등을 공개해 ICO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이번 입법 절차는 버뮤다의 국가 안보부 장관인 웨인 케인즈(Wayne Caines)가 주도할 예정이다.

버뮤다의 ICO 법안은 새로운 규제가 아니며 2016년 제정된 ‘제한된 책임 회사법(Limited Liability Company act)과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증권법을 포함한 기존 법안들 또한 ICO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버트 장관은 이번 법안이 ICO 주최자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버뮤다 내 새로운 회사와 일자리 등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합리적인 규제가 불법적인 암호화폐 사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를 마친 법안의 초안은 이후 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