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하락하자 비트코인도 ‘주춤’…1만불 회복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자산)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도 주춤하며 92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8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67% 하락한 9258.1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37억 달러 규모로 지난달 23일부터 100억 달러대의 저조한 거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한때 8900달러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미국 뉴욕증시 강세 속에 9300달러까지 회복했다.

다만 최근 랠리를 펼쳤던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자 주식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도 주춤대고 잇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경제 회복 부정론이 부각된데 따른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8%, 0.86%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영국 코인(Koine)의 루퍼트 더글라스 법인영업 총괄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대마다 매수 세력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원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좁은 박스권이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단기간 1만1000달러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57% 하락했고 시총 3위인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07% 상승했다. 4위 리플은 1.80% 떨어졌고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1.51%, 3.72% 내렸다. 카르다노는 12%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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