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모회사’ 다임러 “B2B 데이터시장 구축”…블록체인 테스트 완료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가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수익화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임러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션프로토콜과  손잡고 이 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양사는 다임러의 사내 공급망 데이터의 수익화를 확인할 수 있는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마쳤다. 다국적 생산 허브와 공급망 조달 파트너들 간에 발생하는 판매 및 재무 데이터를 어떻게 수익화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의 하트 뮬러 기술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블록체인이 데이터의 가치를 분산적인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실험에서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간 거래(B2B) 데이터 시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션프로토콜의 브루스 폰 설립자는 “기존 다임러의 IT시스템은 연간 3억 달러가량의 비용이 소모됐다”며 “이는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한 데이터 공유로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기업의 IT시스템을 비용 센터에서 수익 센터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다임러를 비롯한 BMW, 제네럴모터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관리 등의 사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다임러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회사로 변신하겠다고 밝혀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