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훈풍 속 암호화폐 급등…비트코인, 9300불 회복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하자 암호화폐 시장도 이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3.12% 상승한 9356.3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미국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지속하며 일주일 만에 9300달러를 회복했다.

7일 기준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간밤 미 뉴욕 3대지수는 2% 안팎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21%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3거래일째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78%, 1.59% 올랐다.

아마존은 5.77%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IT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 지수가 직전월대비 11.7%포인트 오르며 역대 최대폭으로 오른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DV체인의 법인영업 마이클 랍킨 총괄은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8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시큐어 디지털 마켓의 모스타파 알 마시타 임원은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이 2~3주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앞으로 큰 움직임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콜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가 8800달러 이하로 비트코인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조만간 1만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권 암호화폐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이더리움은 6.62% 뛴 242.58달러에 거래됐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6.70%, 9.07% 상승했다. 비트코인SV는 25% 이상 급등했다. 라이트코인과 카르다노도 각각 6%대, 7%대 올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