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캐피털 CEO “‘디지털 위안’ 경쟁 상대는 미 달러…패권 도전 기회”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위안화’의 경쟁 상대가 미국 달러화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투자 전문가이자 시노캐피털 최고경영자(CEO)인 매튜 그레이엄은 “디지털 위안화의 경쟁 상대는 미국 달러화”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중국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통화 기술을 미국 달러화의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중국은 블록체인으로부터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차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 중심의 세계 경제는 스위프트, 칩스, 페드와이어 등의 구식 기술을 기반으로 돌아간다”며 “이는 비싸고 느린 기술”이라고 짚었다.

그는 “디지털 위안화는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블록체인을 통해 통화 발행부터 거래장부 작성 등과 관련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위안화는 비트코인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국가 통화와 마찬가지로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부터 관리까지 모두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월부터 4개 도시에서 디지털 화폐 전자결제(DCEP)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