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수익, 반감기 후 23% ‘뚝’…3개월래 최저치

지난 달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전달 대비 23% 감소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지난 5월 반감기 이전 3억6600만 달러(한화 약 4397억 원)에서 6월 2억8100만 달러(한화 약 3376억 원)로 하락했다. 이는 3개월 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굴 수익 감소는 반감기 이후 네트워크 수수료 및 보상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채굴자은 체결된 트랜잭션을 신규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와 보상을 받는다. 블록당 채굴 보상은 지난 5월 12일 반감기 이후 12.5비트코인(BTC)에서 6.25BTC로 줄었다. 6월 거래 수수료는 총 1200만 달러(한화 약 144억 원)로 채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다. 지난 5월에는 연중 최고 수준인 8.3%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통상 블록체인 사용량이 많아질 때 오른다”며 “단기간 거래량이 늘어나면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먼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말부터 비트코인 멤풀(mempool, 트랜잭션 대기열)의 데이터 크기가 크게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