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부진 속 9100불대 비트코인…”박스권 끝나면 큰 움직임 온다?”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계속되는 거래대금 부진 속에 9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1.14% 하락한 9127.3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63억 달러 규모로 지난달 23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00억 달러대에 그쳤다.

비트코인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미국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연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한때 9036달러까지 밀리는 등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박스권 장세가 끝날 경우 큰 폭의 움직임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2만 달러 이상의 상승세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셉 영 애널리스트는 기고문을 통해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깨진 것은 시장이 각각에 동력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근 몇 주 동안의 추세가 바뀐 후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폭발적인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암호화폐 매체 뉴스BTC는 애널리스트 셰드를 인용해 “3년 동안 형성된 강세 패넌트가 끝날 경우 비트코인은 다음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며 “목표가는 2만7000달러”라고 밝혔다. 패넌트 패턴이랑 연속 방향 차트 패턴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99% 내렸고, 시총 3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1.27% 올랐다. 리플은 0.14%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0.47%, 0.86% 떨어졌다. 라이트코인과 카르다노는 각각 0.67%, 0.54% 내렸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