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서비스 출시 사실이면 호재”…페이팔에 기대하는 업계

최근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 출시설이 불거진 간편결제 시장의 ‘공룡’ 페이팔에 암호화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이용자만 3억 명이 넘는 페이팔이 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코인의 제이슨 라우(Jason Lau)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24일 이메일 서신을 통해 “페이팔과 같은 기존 플레이어가 암호화 업계로 진출할 경우 암호화폐를 부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 COO는 “페이팔이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추가하면 이용자 개인이 (암호화폐에대한) 관심과 채택, 마찰이 없는 결제 시스템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점점 더 볼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블록스트림의 샘슨 모우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지난달 말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 소식이 사실이라면 비트코인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페이팔과 자회사 벤모가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페이팔이 채용 사이트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개발자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소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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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은 전세계 이용자 수가 3억2500만 명에 달하는 전자결제 시장의 강자다. 그간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와 연계되어 자금을 입출금하는 채널로 사용된 적은 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페이팔이 암호화폐 서비스에 직접 뛰어드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페이팔은 코인텔레그래프 측에 “루머나 억측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언급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