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체 거래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암호화폐 분석사이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거래총액이 15억1000만 달러(한화 약 1조8100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월에 기록한 월간 최고 거래금액인 10억3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46% 상회하는 수치다. 또 지난 5월 8억9420만 달러(약 1조 원) 대비 70% 증가한 규모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금액은 3억2590만 달러(약 3900억 원)에 불과했다.
탈중앙 거래소 가운데 유니스왑(Uniswap)과 커브(Curve)의 거래금액은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유니스왑의 창업자 헤이든 애덤스(Hayden Adams)는 “더 많은 법정통화가 토큰화되고, 대중들이 온체인 자산 간 거래에 관심을 보일 때 탈중앙 거래소가 중앙 거래소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최고경영자(CEO)는 “탈중앙 거래소들이 중앙 거래소의 사용자를 빼앗아 오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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