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은행위, 디지털 달러 청문회 개최…”디지털 위안보다 나아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 달러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돈과 지불의 디지털화'(The Digitization of Money and Payments)라는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암호화폐 전도사’로 알려진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와 팍소스(Paxos)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 최고경영자(CEO), 듀크법대의 나키타 커티노(Nakita Cuttino)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떠한 규제 혹은 법안이 디지털화를 더 용이하게 할 것인지’, ‘은행 접근성이 없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톰 코튼(Tom Cotton) 의원은 “미국은 디지털 달러가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달러가) 디지털 위안화보다 더 나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문회 의장인 마이크 크라포(Mike Crapo) 의원은 “정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접근성 면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관리 및 감독 부분에 있어서 우려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커티노 교수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지불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이에 관한 공공 정책이 없다”며 “이로 인해 저소득 및 중간 소득층이 제한된 자원을 사용하게 된다”고 짚었다.

지안카를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계좌 기반의 지불 설계는 느리고 일부 시민을 배제시킨다”면서도 “토큰 기반의 설계는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할 뿐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