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최고치” 비트코인 고래 증가…강세장 예고?

비트코인(BTC) 고래(거물 투자자)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고래는 최소 10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암호화폐 시장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발표한 인사이트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고래 수는 1800개 이상으로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고래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5년간 비트코인 고래 숫자                                                                                                                   출처: 글래스노드 공식 웹페이지

이 매체는 고래 수 증가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거물 투자자인 고래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시장 조작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래의 매도가 비트코인 폭락을 이끌 수도 있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다.

다만 비트코인 고래의 평균 잔고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최근 몇달간 고래 집단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고래가 보유하고 있는 평균 비트코인 잔고는 소폭 감소했다”며 “(현재 비트코인 고래가 증가한 것은) 개별 고래의 보유 비트코인 잔액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고래가 생겼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늘어난 고래들은 거래소에서 자금을 빼낸 경우로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싶은 욕구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를 예상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중기적으로 봤을 때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현재 가격 수준에서 매도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은 새로운 가격 상승세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