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굴기 제조사’ 이방, 역외 암호화폐 거래소 세운다

중국 채굴업체 이방(Ebang)이 역외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방은 카나안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채굴기 제조업체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이방의 첸 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BNN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역외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출범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업 구조 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이방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1180만 달러, 411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레이 CFO는 “올해 고객 자문 서비스로 총매출은 약 40% 늘 것”이라며 “거래소가 출범하게 되면 2022년까지 매출은 두 배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방은 2018년 홍콩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지난 4월 미국에서 1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26일 미 나스닥에 상장한 이방의 주가는 4.50달러까지 떨어지며 공모가(5.23달러)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