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2년 만에 시스템 업그레이드…”거래속도 10배 빨라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10배 빠른 거래와 100배 이상의 거래량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바이낸스 측의 설명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디크립트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는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를 했고, 지금보다 10배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플랫폼 내 코드를 다시 작성했고, 매칭엔진을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바꿨다. 해당 엔진은 개발하는 데 2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대표는 “이론적으로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현재의 100배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다”며 “100배 이상의 거래량에 도달하면 일시적으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신속하게 수정할 수 있는 다른 주변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부터 진행됐다. 업그레이드 중 입출금, 현물 거래, 개인 간 거래(P2P), 장외거래(OTC) 등의 기능은 중단됐다. 거래소 측은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2시간 동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사전 공지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