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AML 비트코인’ 설립자 사기 혐의로 기소…”거짓 홍보로 67억 모집해”

미국 법무부(DOJ)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NAC재단의 ‘AML 비트코인’ 설립자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NAC 재단은 2018년 AML 비트코인을 ‘자금세탁 및 테러, 도난 방지 기능을 갖춘 세계 유일의 특허 출원 디지털 화폐’라고 주장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AML 비트코인 설립자인 로랜드 마커스 안드레이드(Rowland Marcus Andrade)를 자금세탁 및 전신환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안드레이드는 투자자에게 특정 토큰이 ‘AML 비트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속이며 암호화폐 공개(ICO)로 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400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560만 달러(한화 약 67억 원)를 모집했다. 이 자금은 부동산 투자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안드레이드와 일행은 프로젝트의 개발 상황을 잘못 전달했고 투자자에게 공개 진술을 거부했다”며 “이들은 ICO를 통해 부적절한 자금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또한 “NAC재단은 미식축구 리그와 관련된 거짓 정보를 흘리고 캘리포니아 정부 관료와 만났다고 과장했다”며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어떤 곳에서도 AML 비트코인은 논의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