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굴업체 ‘이방’, 나스닥 상장…”1억2500만불 모집 계획”

중국계 암호화폐 채굴업체 이방(Ebang)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중국 채굴업체의 미국 증시 상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인 카난크리에이티브가 나스닥에 첫 상장한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방이 오는 26일 나스닥에 상장하고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방은 2018년 홍콩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올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은 “희망 공모가는 주당 4.5~6.5달러이고, 1930만 주를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1억2500만 달러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PO가 성공하면 시가총액이 8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블록스트림의 삼손 모우 최고전략책임자(CFO)는 “ASIC 제조사가 더 많이 공개될수록 투명성과 책임감이 높아져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방은 채굴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이방은 올 1분기 25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