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신청한 블록체인 기업 ‘팩텀’…이유 살펴보니

미국 블록체인 기업 팩텀(Factom)은 미국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팩텀은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서면을 통해 “현재 750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할 수 없다”며 “회사와 주주를 위해 자발적으로 파산 신청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팩텀의 이사회는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청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석 달 만에 팩텀은 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로 했다. 챕터 11은 구조조정 및 채권자에 대한 상환 유예 등의 방법을 통해 기업의 회생을 돕는 절차다. 팩텀 이사회는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구조조정 계획안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은 팩텀이 수년 간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2013년 설립된 팩텀은 2016년 회계연도 26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2018년에는 500만 달러로 손실폭이 커졌다.

앞서 팩텀의 데이비드 제반스(David Jevans) 회장은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팩텀이 청산하더라도 ‘팩텀 프로토콜(Factom Protocol)’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