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매 물량은 19%뿐”…나머지는 어디로?

비트코인(BTC) 전체 공급량 가운데 거래되고 있는 물량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은 장기 투자용으로 몇 년째 거래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서를 공개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6월 기준 채굴된 비트코인은 1860만 개다.

이 중 19%인 약 350만 BTC가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중 60%(1140만 BTC)는  개인이나 법인이 수년간 보유한 분량이다. 이들은 보유량의 25% 이상을 매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들을 장기 투자를 위한 비트코인으로 분류했다.

또한 20%에 해당하는 370만 BTC는 5년 이상 지갑에서 이동한 적 없는 분실된 비트코인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거래에 쓰이는 350만 BTC가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달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용 비트코인은 향후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체인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매주 최대 34만 명의 트레이드더들이 비트코인을 매매했다.

한 번에 1만 달러(약 1209만 원) 미만을 예치할 경우 소매용 거래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매주 전체 거래소 송금액의 96%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올해 거래소로 유입된 비트코인 물량의 40%는 상위 4대 거래소인 바이낸스, 후오비,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