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은 현 수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지난달 반감기 이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근처를 회복한 뒤 밀린 이후 9400달러 수준에서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마이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할 수 있고 거래량도 괜찮다”며 “극도의 약세장이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9200~9250달러 사이에서 버틸수 있는 한, 다음 번에는 9550~9600달러로 뛰어오를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1만150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최고점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브로커리지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고드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9400달러에서 주워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감기 때마다 짧은 매집 단계가 있었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매집 단계가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8% 떨어졌고 3위인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19% 올랐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1.24%, 1.85% 떨어졌고 카르다노는 2.50%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