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선물거래위원장 “리플, 증권 아닌 대체통화”…이유는?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 전 미국 선물거래위원장이 “리플(XRP)은 증권(security)이 아닌 대체통화(alternative currency)”라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인터내셔널파이낸셜로리뷰(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리플은 하위테스트(Howey Test)의 기준을 어기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법적 지위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위 테스트는 미국의 증권 분류 기준이다. 리플은 유동성 확보 및 결제용으로 사용됐고, 사용자에게 소유권이나 수익 분배에 대해 제안한 바가 없다. 이에 따라 리플랩과 토큰 사용자 간의 투자 관계 등 공식적인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리플이 자체 토큰 공급량의 상당수를 통제하고 있지만,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이 사실을 짚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또한 리플이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의 로펌 고객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