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키우는 한컴위드, 금거래소 ‘선학골드유’ 품는다…인수 배경은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금거래소 선학골드유 지분 인수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 거래를 필두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컴위드는 선학골드유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학골드유를 이끌 신임 대표에 한컴위드 김기영 전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2005년 설립된 선학골드유는 금화 수출 전문기업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오는 8월 경 인수건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라며 “신사업 방향이나 인력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하기 위한 한컴위드의 전략과 맞닿아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한컴시큐어에서 이름을 바꾼 뒤, 블록체인 영토 확장을 공식화했다. 이후 한컴지엠디와 합병을 통해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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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 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다양한 사업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반인들도 금 거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여기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비즈니스모델(BM)으로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IT기업 아이티센그룹도 금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다.

아이티센은 2018년 국내 1위 금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지분 67.3%를 760억 원에 인수한 뒤, 디지털 금 중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CEN Gold)’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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