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캐나다 중앙은행…CBDC 시스템 구축할 인력 채용공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CBDC) 설계에 착수한다. 지난 2월 “CBDC 발행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캐나다 중앙은행이 4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11일 CBDC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매니저의 채용 공고를 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3년 임기이며,  CBDC 시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앙은행은 “지금은 중앙은행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갈 때”라며 “CBDC의 조건부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착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에서 유통되는 현금의 성격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CBDC가 잠재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구조 위에 설계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채용 공고를 통해 디지털 화폐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디지털 화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하며, 은행 계좌나 스마트폰 없이도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금을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짚었다.

캐나다는 일본, 유럽연합, 스웨덴, 스위스, 영국과 함께 CBDC 사용 사례에 대한 평가를 연구해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