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한 달간 10배 증가”…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BTC) 옵션 미결제약정 금액이 한 달간 10배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CME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금액이 지난 5월11일 3500만 달러(한화 약 422억 원)에서 이달 10일 3억7300만 달러(약 2503억 원)로 10배 이상 늘어났다”며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규제의 테두리 안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물량도 약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헤드캐피털(Blockhead Capital)의 매트 케이(Matt Kaye) 매니징 파트너는 “CME의 비트코인 옵션 인기는 각종 규제를 받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자본비용이 높고 주중에만 거래하는 CME 시장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트레이딩에 참여한다는 것은 해당 상품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CME는 글로벌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소 레저엑스(LedgerX)와 백트(Bakkt), 오케이엑스(OKex) 등의 거래량은 올 1월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