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 퇴짜맞은 윌셔피닉스, 미 SEC에 ‘비트코인 펀드’ 신청서 제출

올 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좌절된 미국 투자운용사 윌셔피닉스가 미국 금융당국에 비트코인 펀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윌셔피닉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펀드 등록을 위해 S-1 양식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펀드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셔피닉스는 신고서를 통해 “이번 펀드는 비트코인 상품 투자신탁(Bitcoin Commodity Trust)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불확실성 없이 투자자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CF 비트코인 기준가격 (BRR)을 기반으로 한다.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은 이번 펀드의 커스터디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편, 앞서 SEC는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지난 2월 말 SEC는 윌셔 피닉스와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의 비트코인ETF 출시를 위한 규정 변경 신청서를 거부했다. 시세 조정 우려를 막고 투자자와 공익을 보호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관련기사: 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출시 결국 좌절…미 SEC 승인 거부, 대체 왜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