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글로벌’이라는 코인거래소, 한 지역에만 집중”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이라고 주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한 지역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11일(현지시간) 자오 대표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글로벌 마인드가 필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한, 두개 언어를 지원하고 자체 지역 오프라인 이벤트만 주최한다”며 “사용자들도 대부분 해당 지역 출신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는 것 자체가 어려운 과제”라며 “글로벌 마인드를 장착했다면 이후엔 실행해야 하는 데 이 또한 매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핵심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지역별 사용자에 대한 대응 능력, 규제기관과의 협력,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꼽았다.

자오 대표는 “거래소의 사업규모가 커지면 새로운 도전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사용자를 우선시하며 수익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40개 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20여 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