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P, 이번 달 독일 증권거래소 상장…특징은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이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ETP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상장지수증서(ETC)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ETC그룹은 성명을 통해 “이번 달 말 독일 증권거래소 전자거래 시스템 제트라(Xetra)에 비트코인 ETP인 ‘BTCE’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CE는 상장지수펀드(ETF) 특성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ETP다.

기초자산은 비트코인이다. 총보수비용비율 (TER)은 2%다. 매년 2%가 비용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다.

ETC그룹의 브래들리 듀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ETP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주류 시장과 규제를 받는 금융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SEC는 지금까지 비트코인ETF 출시를 단 한 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시세 조작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ETP는 지난 3월 독일 재무부 산하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이후 첫 출시다.

앞서 올해 초 스위스의 21셰어즈는 비트코인 가격을 역으로 추적하는 ETP 상품을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