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6700만불 XRP 매각했다”…투자자 주장 증명 실패

리플과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 중인 투자자가 ‘2017년 갈링하우스 CEO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리플을 매각했다’ 주장에 대해 증명하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의 투자자 브래들리 소스택(Bradley Sostack)은 갈링하우스 CEO와 리플 직원들이 사기 발언을 했다는 주장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연방민사소송규칙(Federal Rules of Civil Procedure, FRCP) 9조에 의하면 사기 행위의 경우 ‘어떻게 사기 행각이 이뤄졌는지, 그리고 이것이 고의적인 일인지’를 증명해야 한다.

리플 측 변호사는 소송 기각 신청서를 통해 “원고는 이런한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해당 내용이 왜 사기인지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고 측은 고소장에서 “갈링하우스 CEO가 리플로부터 받은 암호화폐 XRP를 며칠 만에 팔았다”며 “XRP를 오래 보유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헐값에 팔아 넘겼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 CEO가 2017년에만 6700만 달러 어치의 XRP를 매각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리플은 “원고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갈링하우스 CEO가 개인 자산으로 얼마 만큼의 XRP를 보유하고 있고 그 중 얼마 만큼을 팔았는지 답변하는 것에 실패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갈링하우스 CEO가 XRP를 팔았다는 사실을 ‘XRP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전망을 갖고 있다’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리플 측 변호사는 법원에 세 가지 사기 혐의에 대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