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0불 부근서 등락 비트코인…바닥 다지기 국면?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970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19% 오른 9772.12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14억 달러 규모로 전날에 이어 200억 달러대에 그쳤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1만 달러를 돌파한 후, 9000달러대 중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바닥 다기지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뚜렷한 방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지난 3월 비트코인 폭락장 이후 가격이 150% 이상 반등했고, 6주 이상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삼각형 패턴을 넘어서게 되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매수세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2019년 비트코인이 90여 일 만에 3200달러에서 1만4000달러로 상승했던 것과 같은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모는 랠리에서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뜻하는 말이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기고문을 통해 “매수 세력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대칭 삼각형의 저항선 위로 끌어올린다면 (최근 고점인) 1만5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이 1만500달러 보다 하락해 8130.58달러까지 내려간다면 롱(매수)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만약 이 지지선이 깨진다면 비트코인은 6500달러까지 낙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혼조세다.

2위 이더리움은 0.80% 올랐고, 시총 3위 테더는 0.14% 내렸다. 4위 리플은 0.39% 상승했고 5위 비트코인캐시는 0.47% 뛰었다. 비트코인SV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0.96%, 0.32% 하락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