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제도, 국가 디지털화폐 18개월 계획 공개…”몇개월 내 시범운영”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마셜제도가 국가 디지털 화폐의 18개월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마셜제도는 국가 통화로 사용 중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2018년부터 디지털 화폐 ‘SOV’ 발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OV의 연 공급량 증가율을 4%로 고정시킬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셜제도의 조엘 텔프너 암호화폐 어드바이저는 “SOV 발행을 위한 18개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몇 개월 내에 시범운영 버전인 ‘프리SOV’를 먼저 발행한 후 SOV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셜제도는 18개월 동안 SOV 발행에 필요한 인프라뿐 아니라 마켓, 네트워크, 블록체인, 규제 및 기술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텔프너 어드바이저는 “SOV 프로젝트는 현재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도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OV 발행은 정부가 ‘자주 주권 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을 도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화폐가 굳이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며 “블록체인 솔루션이 디지털 화폐를 만들고 발행하고 유통하는 데 적합할 지는 두고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