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개헌 국민투표 온라인으로 진행…”블록체인 도입”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가 개헌 국민투표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러시아 하원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투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오는 25일부터 실시하는 온라인 개헌 투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달 1일부터는 방문 투표도 가능하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헌법 개정에 찬성 혹은 반대 의사를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웹사이트에 공공 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분산원장기술이 투표 과정의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단일 서버가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제5의 도시인 니즈 노브고르드(Nizhny Novgorod)에서도 온라인 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 4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 재임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개정안을 합헌으로 판결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