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물 다양하게”…메이커다오, 실제자산 담보물 추가 방안 투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개발한 메이커다오가 실제 자산을 대출용 담보로 추가하는 방안을 투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이커다오는 암호화폐(가상자산) 외에 무역용 송장, 뮤지션의 저작권 수입 등의 실물 자산을 담보물로 간주해 다이를 대출해주는 방안에 투표를 진행 중이다.

실물 자산들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방식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다.

다이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달러와 1대 1로 연동된다.

이번 투표 대상은 메이커다오의 지배구조 토큰인 MKR 보유자들이다.

이날 기준 투표자 약 96%의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는 8일 마감될 예정이다.

메이커다오는 먼저 공금망 금융 플랫폼인 ‘콘솔프레이트(Console Freight)’와 뮤지션들의 저작권 지급을 지원하는 ‘페이퍼체인(Paperchain)’과 협업에 나선다.

중소기업이나 뮤지션들은 다이를 대출해 코인베이스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파이 업계는 공급자들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메이커다오는 기존 이더리움 기반 단일 담보 시스템을 포기하고 다양한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다중 담보 시스템으로 전환한 바 있다. 여기에 실물 자산을 담보물에 추가되면 대기업으로부터 대금 결제를 기다리는 공급자들이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새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란 평가다.

이 매체는 “(실물 자산을 담보에 추가하면) 제3의 중개인 없이 다수의 참여자가 쉽게 대출할 수 있도록하는 디파이의 기존취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전세계 디파이 플랫폼의 예치 금액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